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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8일.오늘은 비가 와서 일 못하고, 봉곡보건소 소장이 전하를 해서 받다보았습니다."내일 한시 4십분에 나와 있서라"고 하는 저나요."왜요?"진안 보건소에서 교육을 온다고 합니다. 그내서 교육 받고 보건소 가서 약 각고 와서, 집에 와서 소밥주고 마늘씨 쪼매다.마늘도 깠다. 까서 찌고 냉장고 청소도 했다. 들깨도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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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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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오늘은 수요일.학교도 못 가고, 오전에는 고구마 작업해서, 친정오빠가 전주에 사시는데 고구마 장사를 보내 주셔서 고구마를 다 팔았습니다.오후에는 밭에 가서 팥을 맬여고 가는데, 엽집에 사시는 우리 이종사촌 형님이 혼자 사시면서 들깨 농사를 지여서, 들깨를 비면서 손이 쥐가 난다고 손을 주무르시면서 "아이고 아파라"하시면서 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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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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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마령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공부 끝나고 마령 보건지소 가서 혈압, 당뇨, 고지혈증, 내복약 지여각고 집으로 옴선 유모차를 비가 와서 가지고 안 가서 옴선 허리가 많이 아파서 집으로 옴선 땀이 흠뻑 났다.도르까에 옴선 바라보니 고스모스가 보라색도 피고, 힌색도 피고, 온 사람, 간 사람, 반갑께 바라봄선 사람 마음을 기뿌게 해 줌니다.들판을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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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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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좋아젔습니다.7일, 마령면 주민자치센터 학교 갔다 와서 김진호 내과 가서 접수하고, 혈압재고, 당뇨재고, 몸무게 재고, 의사 선생님 만났습니다.처방전 박고, 약국에 가서 약 사고, 집에 한시 삼십분 차로 왔습니다.8일날에는 주민자치센터 학교 가서 박창영 선생님과 중대장님이 손바닥에 쑥뜸을 떠 주시고, 중대장님은 수지침을 노아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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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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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서 밥을 해서 먹고, 해가 떠서 윗집 나락을 늘고, 조금 있다 비가 와서 채로 덥고, 외동고추 좀 따다 점심식사 하고, 아랫집 아주머니가 버섯설 따로 가자고 해서 오후에 갔넌데, 산날망에로 올나가는데, 그 전에 버섯 난데를 찾아가는데, 어만데로 가서 이산으로 갔다 이리가도 아니고, 내려가자고 내려오다 보니 나무만 꽉 차서 천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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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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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일요일, 비 왔습니다.어느덧 가을 도아오고 있서요.고구마도 한참 밥부지요. 들에는 깨도 베야지요. 일거리가 아주 많고, 밥 먹을라면 일 하고, 할 것이 제법 만아.이것도 저것도 해야지.엇저면 좋아.인생사리가 행복도 하고, 슬푼길도 가 보고, 허무한 길도 가 보고, 빙빙 돌고 돌다가 청춘 가버린 인생길 안택갑고, 네 발걸음 닿는대로 가보아라.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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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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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다 가고 더웁다고 그늘를 차자다니는데 벌써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아침, 저녁이는 추워요.인재 땄뜻한데가 좋와요.벌써 춥다고 방이 불때고 자요.들판에는 벼들, 황금빛이 나고 있습니다. 벼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도 다 가고 있습니다.세월리 가는 줄도 모르게 잘 가고 있습니다.밭에 가면 콩들이 단풍이 드러서 입피 나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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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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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팔이 아픈지 알 수가 없어. 수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판는데, 한으원에 가서 침도 마자 봤는데 아무 효엄이 없어서 진안 재일병원에 가서 치료 받드니 그뉵이 뭉쳤다고 그뉵주사를 아픈 부분에다 골고로 찔러 주고, 물리실에 가서 찜질하고, *맹술리를 발라서 문대는데, 어찌 아픈지 소리 질렀다.병원에서 좀 부드러서 다음날 또 가고, 또 가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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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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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들리 압파서 택시 불었다.예수병원 가서 입원했다. 걱정이 돼는데 아직 모르겄다. 아직 잘 몰나 답답해도 할 수 업지. 어쩌면 조울지 모루것구나.답답 죽겠다.나도 병원가서 치료 받았다. 마령 보건소 가서 침도 바았다. 자상해서 좋왔심니다.2일 아침에 성님이 고구마 주어서 가지 왔다. 참 맛있게 잘 먹었다. 등산도 갔다 왔다. 농약도 배추바태 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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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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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날 진안보건소서 오고, 동향보건소서 강연도 하고, 학선리 노인들 다 데리다 놋고 칫솔도 주고, 저녁에는 틀이 다 빼서 통에다 당구라고 통도 줬다.또 약도 주고, 세상이 조와져서 가마니 안잣서도 골고로 챙겨주고, 일어케 조운세상 살기가 얼마나 조와졌다. 이러캐 조운세상 못 알고 죽는 사람은 얼마나 서러울까.나는 페암수설 한지가 삼연차 나는데, 잇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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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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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진안 군수님께서 우리 늙은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고, 즐거운 나들이 보네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수님께서 차에 올라 오셔서 좋은 말씀도 들려주시고, 인사말씀을 해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군청 앞에서 열시에 출발해서 익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익산 미륵사지석탑에 들어가 구경을 하는데, 미륵사지 탑은 천년이 흘렀서도 석탑안에는 부처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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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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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날 나드리 보내주셨습니다. 진안 군수님 고맙습니다.아무것도 모르고 사는 늙은이들 공부시키고, 늙은이들 뒷받침 해 주셔서 노인학교 단이는 것도 군수님 덕분인 줄 알고 있지요.배우는 우리들은 행복합니다.일 년이 한 번식 관광을 식켜 주고, 고맙습니다.간식거리 주시고, 점심식사도 별스러운 것도 먹어 보았습니다.잘 먹고, 잘 구경하고, 즐거운 하루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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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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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리 다 가고 10월리 되었습니다. 세월리 애 그럭게도 잘 가는지, 일주일이 금방 가고 있습니다.엇자다 보면 일주일리 다 가버맀습니다.들이는 벼들리 이거서 황금빗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 타작을 못하는 거 같아요. 에날이는 벼도 낫이로 다 비여서 타작을 했는데, 시방은 기계로 다 하니까 일도 없서요.언제 하는 줄도 모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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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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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신공리 지품골 내 고향.나는 아버지가 일직 도라가셔서 을굴도 몰라요. 어머니는 언니하고 동생하고 디리고 제혼하시고, 내 나이 다섯 살 때 큰 집에서 할아버지하고 큰아버지, 큰어머니 한태서 컸습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으지할 때가 없서서 매일 눈물로 살랐습니다.큰집 사춘들이 6남매나 대는대, 내 우로 언니 하나, 나보다 한 살 자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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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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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날 비가 왔다.세월이 너무 아쉽다. 간 줄 모르고 가 버렸다.들에는 벼비기가 한창이고, 황금빗이 나고.허무한 세월. 얼마 남을지 모르는 세월.세월아 가지 마라. 나 모르게 흘러간다.그넞에는 간식이 없고 하니까 엿장시가 왔어요. 엿장시가 오면 담배꼭지 떨어진 것, 머리카락 주면 엿설 만이 주고 하니까 삼베 걸레, 헌 고무신, 찌그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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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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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월요일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고추를 다덤으 놓고, 아침 식사를 하고, 이귿 저귿 하다보니 열시가 다 데서 장계로 부녀해장들 회 한다고 오라고 해서 이장님 차 타고 가서 회 끝나고 오는데, 장계 농약사 농약사고, 유광도 한 포 사고, 이장님 차에다 실고 오다가 이장은 면으로 드러가고, 나는 면 앞에 안자 인는대, 아들이 전주 장사 갔다 온다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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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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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동 밭에다 파를 심어는데, 풀이 만이나서 풀 매로 가야 하는데, 내가 다리가 아파서 못 거러가서 우리 아저씨 보고 보건소 가는데 경운기 타고 함께 가서 나는 중신동서 네려각고, 나는 밧얼 맸다.우리 아저씨하고 하신동 대들덱하고는 보건소 가서 치료 밧고 오면서 가자고 하는데, 나는 밧 매는 거 다 매고 간다고 가라고 했든이, 가라고 했다고 가든이 안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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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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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일요일.오늘은 방화리 소망교회를 간는데, 예베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시고 가시라고 하시기예 나는 "우리 아저씨 점심 차려 주로 간다"고 하니까 "차려 드리고 오시라"고 그래서 집에 와서 밥솥 코드를 안 꼽고 밥만 안쳐녹고 교회를 가 버려서 그때야 코드를 꼽으니, 밥상 다 차려녹고 밥을 풀려고 시간을 보니 이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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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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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주민자치센터 학교 갈나고 나오니, 우리 송재홍 조카가 마령면 시장 가는 길에 조카차로 갔습니다. 가서 보니 친구들 모여서 방가웠습니다. 공부 마치고, 시간도 안 채우고 전주가는 버스 타고 집에 왔습니다.오후에 밭에 가서 녹두땄습니다.10월1일에도 아침을 먹고 마을 정류장에 가서 판치에서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마령면 정류장에 내렸습니다.주민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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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10.05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