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농업인연합회 전북지부와 한국여성농업인전북연합회 모두 진안인이 회장으로 선출되는 쾌거가 있었다. 어렵다는 말만 하게 되는 전북의 농업현실을 두고 어떻게 헤쳐 나갈 노력을 하게 될까. 지난주 한농연 전북지부 성태근 회장에 이어 이번주에는 한여농 전북지부 이미옥 회장을 만났다. ◆여성의 의식 깨우고 리더쉽 강화해야 한동안 남성들이 좌지우지 했던 농업계에
지난해 12월30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이하 한농연 전북도연합회) 제16대 선거직 임원선거에서 우리고장 출신 성태근(52, 동향면) 전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이 한농연 전북도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소통과 화합!, 거침없는 전진!, 강한 한농연 전북도연합회 건설!'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마한 성태근 연합회장은 △지역
어느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역사박물관이라고 한다. 그 지역의 역사를 훑고 나면 해당 지역 어디를 가면 좋을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안에도 북부마이산에 역사박물관이 있다. 우리지역의 출입구 같은 역사박물관의 엄기일 학예사를 만났다. 엄기일 학예사는 제주역사박물관에서 근무하다 2014년 11월 진안으로 왔다. ◆역사박물관은 지
부귀면에 마술사가 등장했다.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가리지 않고 홀연히 등장하는 마술사. 지난 22일 부귀면 두남리 회신마을회관도 시끌벅적했다. 현란한 조명이 돌아가고 커다란 모자를 쓴 마술사가 손짓할 때마다 주민들은 호기심에 찬 얼굴로 웃음을 연발하고 있다. 수더분한 진안말투로 자연스럽게 마술을 진행하다보니 주민들은 즐거움을 줘 기쁘다며 또 오라고 말한다
전라북도의 자활기업들이 하나의 뜻을 모아 첫 발을 내딛었다. 바로 도내 40여개의 자활기업들이 모인 전라북도자활기업협회가 창립된 것. 전북자활기업협회는 지난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초대회장은 우리지역 자활기업 마이크린 대표이기도 한 구필근 회장. 자활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하나의 길을 만들어갈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구필근
지난 8월24일 전북인삼농협에서 치러진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인성 후보는 박윤순 후보를 이기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신인성 조합장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후 "대의원님들의 소중한 선택이 전북인삼농협을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는 조합장,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합 내부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동향면은 올해도 따뜻함과 훈훈함으로 가득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 지난 6일 동향면사무소에 20kg 백미 40포가 전달됐다. 올해로 벌써 15년째 우리지역에 쌀과 농산물 등 행복을 나눔하고 있는 이춘국씨. 동향에서 그의 사랑이 전해지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성진면 동향면장은 "날씨가 점점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 정점순 회장이 지난 3일 열린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5년 전부터 꾸준히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 만들기와 배식봉사를 해 왔던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이 만들어준 따뜻한 밥이 있어서 대학 생활 동안 공부에 더 잘 임할 수 있었다"라고 할 정도로 고마
얼렁뚝딱. 장계공고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의 이름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2016소셜벤쳐경연대회에서 청소년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상)과 후원사상(안진회계법인상)을 수상한 팀이다. 이름은 얼렁뚝딱이지만 결코 얼렁뚱땅하게 이뤄낸 것이 아니다. 얼렁뚝딱에 참여하고 있는 4명의 학생들은 모두 진안군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현재
5일간 펼쳐진 진안홍삼축제, 아직은 다듬어 가야할 부분도 많지만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다른 축제로 변모했다. 그 뒤엔 숨 막히게 1년을 보낸 문화체육과 축제계 여성 3인방이 있었다. 축제계 김인주 담당을 비롯해 김민성, 김소월 담당자. 지난해 10월1일부터 단지 여성 3명으로 축제계가 운영됐다. 바로 홍삼축제에 투입됐고, 그때부터 야근은 밥 먹듯이 하고 주
비어 있던 선일휴게소가 음악과 춤의 향연으로 가득 찼다. 창작단체 꿈꾸는식물이 제 1회 공간 살리기 프로젝트로 '풍경(風景) 풍각(風角)진안아리랑' 공연을 열었기 때문. 지난 2일 상전면 선일휴게소에서 펼쳐진 공연은 우리지역 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의 '풍경'과 다양한 예술인들의 '풍각'이 만나 '진안아
한왕근교육연구소의 한왕근 소장이 우리지역을 방문했다. 교육협동조합마을학교(대표 이정영)와 함께 우리지역 학생들의 진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박 3일로 일정을 진행한 것.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왕근연구소와 교육협동조합마을학교가 함께 우리지역 마을을 돌아보며 자원을 탐색하고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왕근 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가진 장점을 최
금년 4월에 문을 연 대화교육 연구소 진안지부에는 공예품들이 예쁘게 전시돼있다. 접시받침부터 손거울, 목걸이, 와인 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장식품까지 모두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만들어진 공예품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될 정도로 아름답고 완성도 있다. 모두 대화교육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대화교육연구소에서 접시를 만들고, 목
SSN 좋은이웃들이라는 글자가 적힌 조끼를 입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정정희 팀장. 좋은 사람들 담당으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 발을 담갔다. 하지만 입사자체가 수월치 않았다. 그녀는 학벌도 좋지 않았고, 컴퓨터를 그리 잘하지도 않았다. 처음 심부름센터가 세워졌을 때 처음 제출에서 탈락했다. 2013년 좋은이웃들
국회의원은 입법과 정책활동을 비롯해 각종 사무업무의 보조를 위해 보좌직원을 둔다. 의원보좌직원은 입법과 관련해 법안 초안 작성 및 내용 분석, 검토 등을 담당하고, 의원이 속해있는 상임위원회 업무를 비롯해 국정감사, 예결산 심사,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맡는다. 이중 수석 보좌관은 의원실의 2인자로서 전체 보좌진 조율, 업무지시, 인사관리 등을 총괄하는 일을
우리지역 부귀면 신리마을 출신 박유신씨가 올해 6월 이광주과학기술원 신 소재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소설책보다 전공도서가, 종이신문보다는 PDF논문이 더 친숙하다고 말할 정도로 연구에만 매진했던 박유신씨. 결국 값진 노력의 결과를 얻은 것이다. 지난 17일 박유신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 아버지 박광명씨를 인터뷰 했다. ◆꿈을 향한 노력의 성과 부귀
'아마도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자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해져왔다. 몇 년 전부터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인에게 자금을 지원받아 집을 지어온 사람이 있다는 것. 편지를 제보한 진안 마이산 사과조합의 대표인 원종삼씨는 "이 사람은 본인이 사과농사로 바쁜 와중에도 비용을 받지 않고 집을 지어주고, 부족하면 자신의 자금을
2016년 내 고향 바로알기 5박6일 캠프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운장산에서 물이 나와요'를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5박6일 캠프에는 100명의 청소년들과 30명의 지도교사들이 참가해 지역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게 된다. 20011년 '마을로 향하는 우리들의 지구여행'을 시작으로 2012년 '지역이 중심이다', 201
노란 해가 상전 금지 배넘실마을에 가득 떴다. 이달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 되는 통일해바유 축제 현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심은 백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바람에 천천히 흔들리고 있다. 해바라기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넓은 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찍으면 이보다 더한 명소가 없다. 관광객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해바라기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마을 경로당이라 하면 흔히 어르신들이 생활하며 쉬는 공간으로 이해된다. 진안읍 노계3동 주공2차 아파트 경로당은 다른 경로당과는 다르다. 물론 어르신들이 생활하며 쉬는 공간도 마련돼 있지만, 노계3동 경로당에는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노계3동 작은 도서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7천600여권의 책들이 알차게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