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아버지 생일이라고 아들, 매느리, 손자 손여, 딸 사위 모두 왔습니다.
셋째내는 안 왔습니다.
그래도 기뻤습니다. 할아버지 생일 선물을 셋채 매느리, 두채 손자를 가저서 못와도 그래도 둘째 손자를 가저서 좋와했습니다.
아들들이 와서 하우스 씨워서 조와하고, 우리 두리하면 힘이 들러기데 정말 술하게 잘했서 기뿜니다.
저래도 우리집 아젓씨가 일이 마나서 걱정을 하시서 내가 일 만는 걱정은 행복한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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