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최한순(72, 동향 학선리 하신동)

2010년 7월3일 토요일 밤 새벽입니다.
토요일날 고구마 밭이 비료하루 갔다 벌레한테 물려서 얼굴이 붓고 씰아리워서 내 나이 칠십이 되었지만 이런 일언 처음입니다.

지금은 짐성이 너무 많아서 못살겠습니다.
깐치떼, 비들키떼, 몁돼지떼, 노루떼 한테 다 뺏기고, 지금은 짐성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해치울라고 하이 살수가 없습니다.

침새떼, 까마귀떼는 왜 그러캐 많은지 소 사료를 사다 노우면 푸대를 찟고 먹습니다.
무슨 조치를 하야지 살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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