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이(동향 학선리 중신동)

우리 양상추를 마을 아줌마들하고 심었습니다.
우리거 심을 때는 비가 오지 안했어요. 수박밭에다 양상추를 심는대 밭고랑에 물이 만아서 상추 심기가 안 조았습니다.

비가 너무 만이 와서 상추가 못쓰게 댄 것이 만았습니다. 팔이 아파서 하지 못해서 친구하고 친구 남편이 만이 도아주어서 다 심었어요.
너무 아파서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바빠서 병원에 갈 시간이 업었습니다.
아들이 전화가 와서 엄마 머하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상추 심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비 안 오냐고 물어 바서 비 안온다고 대답 주었어요.
그런대 점심밥 먹고 나니 비가 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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