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보니, 얼굴이 좋아서 기뻤습니다
최한순(72, 동향 학선리 하신동)

8월28일 토요일 오전에 동생들이 와서 점심을 먹고 어머니 산소에 가서 별초를 하고 와서 우리집에 와서 박입 붓친개 해서 맥주 한 잔 먹고 중신동 컨 집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연동생이 복군자 술을 사와서 동생들 하고 밤 열두시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성영애 집사가 전주 전북대학 병원에 이번실에 있써요.
그래서 29일 우리 노인학교 열 식구가 가서 보았어요.

성영애 경운기 사고가 낫다고 목사임이 얘기해서 얘기를 듯고 보이 가섬이 벌벌 덜이고 눈물이 나요. 그때 바로는 못가고 이제 저제 하다가 8월 이십구일 일요일 오후 세시반에 여기서 전주 도착, 가서 보이 얼굴이 조와 기분이 조아요.
우리 열식구가 가서 보고 나오다 가봉곡 김장로가 저녁밥을 사주어서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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