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순(86, 마령면 강정리)

5월23일 수요일, 주희현과 함께 책 읽기 하고, 그리고 끗나고 전주서 전병한 미술선생님 오시서 꽃 예쁘게 기리 놓고, 마령 가정학과 가서 진찰받고, 주사 한 대 놓고, 물리치료 받고, 송정순씨 차 타고, 월원이 가는 차 타고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벌써 입은 피어서 청산이 되고, 꽃이 피어서 낙화가 돼고.
청춘은 세월따아 가 버리고, 늙은다는 생각만 드러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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