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구경도 잘 하고, 행복했다
정이월(86, 동향면 학선리)

요즘 여름 날시는 폭염주의보가 내리여 너무 너무 뜨거워. 더워서 사람이 견디기 힘들러 살 수가 없다.
오늘은 아들, 며느리와 같이 여수로 여행을 갔다. 해상 캐이블카 타고 바다 위에서 시내를 구경하는대 어지러웠어. 아들과 며느리하고 처음으로 나드리를 나가 처음이라서인지 시간이 벌써 저녁 식사 할 때가 됐다.
조개구이 식당으로 들어갔다. 조개구위가 나왔는대 골고로 나와 구우며 먹는대 배속이 꽉 차게 많이 먹었다. 그라고 암일암 가는대 길이 너무 상막해서 구슬땀이 비오듯이 쏟아져 힘들어 못 가고 내려왔다.
항일암은 자기 소원을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워진다 해서 갔는대, 못 가고 내려왔어. 아쉬웠다.
그라고 또 예슬랜드 마이다스도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도 찍었다.
낭망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는대 밤바다 가양으로 뺑둘러 불꽃이 화려하게 비치여 아름다웠다.
이 무더위에 팔십육이 넘은 할매가 아들 따라 여수 밤 바다에 가서 잘 먹고, 구경도 하고, 행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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