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이(동향면 학선리 하신동)

8월 1일 금요일은 아침밥을 먹고,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나서 냇가에 가서 다술기를 많이 잡아 왔다. 그리고 가지를 땄는대, 날씨가 너무 더어서 심이 들었다.
저녁에는 다술기국을 끌리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오늘은 비가 하루 종일 오니까 아들이 밖개 나가지 말나고 전화가 오고, 큰 사위와 큰 딸도 전화 와 "엄마 머하야"고 물어서 "가지 땄다"고 했드니 "비 오는디 나가지 말라고 한 개 나갔다"고 딸이 화를 냈다.
그리고 동내 언니가 무를 큰 거 두 개를 주어서 무김치 담았다.
어두어 졌다. 다리가 너무 아팠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