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토요일 날은 딸이 내 약을 이거 저거 다섯가지을 사고, 어머니가 아푸지 안아야 자식드리 마음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큰 아들도 와서 같치 한 밤 자고 일요일 날 가고, 한 이틀 지나고 밭에 가 본이 너구리가 옥수수을 다 먹고, 온 밭 구석구석 옥수수 차자단이며 깨, 콩 분지러 날 리가 난네.
이제 7월 칠석도 지나고, 처서도 지나갔습니다.
처서 지나면 풀드리 끝을 맷는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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