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들하고 딸이 일 다 해놓고 갔어요
봉곡마을 여성회에서 죽하고 과일 줬어요
권정이(81, 동향면 학선리)

7일 날은 딸, 셋째 아들하고 와서 들게 쩌고, 오후에는 고구마 캐는데, 고구마가 진짜 이쁘게 컸다. 캐서 박서 다마 놓고, 여어집에 가주가야 한다.
고추도 따고, 더덕씨도 따 놓고, 고추대도 비 놓고, 일을 많이 하고 갔다. 나 놀로 다니라고 다 해 놓고 갔다.
8일 날은 게 모임 가서 외식하고,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골프 조금 처고, 이야기 하고 놀다 왔다.
9일 날은 아침에 운동하고, 울콩 따 왔다. 그리고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7곱박키 돌고 30미터 하나, 15미터 하나 두 골 넣고 왔다. 
그리고 골프처는데 큰 아들이 전화가 와서 바다 보니 손주 며느리가 아들을 났다고 했다. 정말 좋았다.
아들 축하해.
진손자가 둘, 손녀가 둘, 내명이다. 행복하내.
봉곡마을 여성회에서 맛있는 죽을 세 가지 하고, 과일하고 가주 와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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