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기름, 50만원이나 주고 넣었어요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14일 목요일 날은 전주 남동생이 와서 마당 배나무 전지하고, 올 때 뼈다구국 사와서 밥주기 수월했다.

나 힘든다고 올때마다 추어탕 사온다. 순두부국 사올때도 있고, 갈때는 용돈도 주고, 너무 고마운 우리 남동생.

토요일 날은 도자리 심고, 완두콩 심고, 감자 심고.

도라지 캐야 땅콩 심는다.

비가 너무 자주오고 눈이 오다 비가 오다 그럼니다. 바람이 너무 요란하게 불고, 심난하게 부러서 심난합니다.

수요일 날은 보일러 기름 느넌데, 오십만원이나 주고 나니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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