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순(72, 동향 자산리 대야)

10월16일 오전에 논에 가서 부룩쿨리(브로콜리) 작업을 했습니다. 하루쟁일(종일) 작업을 했습니다.
부룩쿨리(브로콜리)를 따 가지고 김제에 있는 고몬내(고모네) 집에다 부쳤습니다. 박스다가 다마서(담아서) 부쳤습니다. 고무가(고모가) 고맙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마음 기뻤습니다. 부룩쿨리(브로콜리)를 만이(많이)따서 박스 작업을 했습니다. 날마다 그기(그게) 일입니다. 그동안 (한 박스에)이천원 했습니다. 어느때는 한 박스 사천원씩 했습니다. 그러다 20일에 한 박스에 구천원썩 나왔습니다. 첨어로(처음으로) 구천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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