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경(70·동향 학선리 새울)

▲ 내장산을 방문하기 전 함평 꽃박람회에서 찍은 기념사진
지난 10월30일 금요일, 동향면 학선리 봉곡교회서 교인덜 한명도 안빠지고 다 함께 내장산 담풍놀로 갔어요.
교회 목사님이 광광차를 불러서 다함께 갔어요. 함평가서 꽃구경하고 점심때 찰밥먹고 또 광광차 타고가서 내장산 구경할 때 참 기분이 조왔어요.

창문박께로 바라보니 산이 담풍이 드러서 울긋부긋하데요. 담풍나무는 인재 물들라고 하데요.
나는 담풍나무 구경보다 전남 함평에서 본 꽃 구경이 더 조왔어요. 꽃 구경할 때 마음이 꽃가치 환했어요. 지봉도 꽃, 울타리도 꽃, 천지만지가 꽃밭이요. 참말로 잘 놀다왔어요.
날마다 오늘 같으면 얼마나 조을까요. 또 광광차타고 오다가 전주가서 저녁도 사먹고 왔어요.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