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준(캄보디아)

마령면 평지리에서 할아버지 한분가 자전거를 매일매일 타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새11월 18일에 오후 3시에 그 할아버지가 나의 직장 앞에서 자전거 타는 바람에 그만 할아버지 고무신발이 빠졌고, 벗겨진 신발에 자전거가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다.

저는 일을 하다가 그 할아버지를 도와주려고 자전거를 들었다 .
저는 그 할아버지한테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그 할아버지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런데 저는 자전거 드는 순간에, 그 할아버지가 고무신을 신을 때 저는 눈치로 그 할아버지 엄지발가락이 조금 다친 것을 보았다.
양말도 구멍이 났고, 피도 조금 났다.

그 할아버지는 너무 부끄러워서 그랬는지, 저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고 불숙 일어나서 자전거를 다시 타고 가버렸다.
저는 그 할아버지를 도와줘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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