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준(캄보디아)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네이준이라고 합니다.
2006년 6월28일 캄보디아 공항에서 엄마, 아빠와 헤어져 206년 6월29일 7시,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한굴말도 모르고, 문화도 몰랐습니다.
참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전 결심했습니다. 모든 걸 다 배우겠다고.
처음 시작한 것은 한글입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처음 하는 것이 많았어요. 농사도 한 번 안 해 봤거든요.
시집을 와서 처음 농사를 해봤어요. 되게 힘들었습니다.
3년 쯤 되는데 이제는 직장도 다니고, 기자 교육도 받고, 홈패션도 배우고 있어요.

캄보디아에서 전 어릴 때부터 장사만 했습니다. 장사만 해 온 제가 시집을 와서 처음 경험한 것들입니다.
농사는 물론,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 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잘 안돼요. 잘 못하지만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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