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티미한(베트남)

새벽 12시다. 달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09년도 지나가고 2010년이 된 것이다.
며칠 더 지나가면 한국에 온 지 5년이 된다. 그동안 다문화 선생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한국 생활이 쉽지 않은 것도, 아이들 키우는 것도,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한국 문화도 알려줬다.

이제는 집에 있을때와 밖에 갈때는 혼자 스스로 대화할 수 있고, 신랑 좋아하는 김치찌개와 시부모님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끓일수도 있다.

군수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가족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정말 기쁘다.
그동안 많이 노력했지만 올해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문화센터 선생님들과 친구들 한테 감사하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2010년에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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