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경(70, 동향 학선리 을곡)
반별로 가서, 한글반은 학교가서 공부하고, 서이는 그럭 맨들고, 아저씨들은 컴퓨터 배웠어요.
점심을 권사님들이 해줘서 공부한 사람들하고 그럭 맨든 사람들하고 컴퓨터 배운 사람들하고 다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참말로 공부하는 날마다 권사님들이 너무나 수고하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내가 공부도 못하는데 목사님하고 선생님하고 고생만 시키고 밥해주는 권사님들만 애먹이고, 밥먹기도 미안하고, 권사님들 보기도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