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경(70, 동향 학선리 을곡)

지난 12월22일, 봉곡학교 가서 공부할나고 핸는데 교회로 오라고해서 교회로 가서 새울터에 사는 최영 선생님이 오셔서 칠갑산 노래 배웠어요.
반별로 가서, 한글반은 학교가서 공부하고, 서이는 그럭 맨들고, 아저씨들은 컴퓨터 배웠어요.
점심을 권사님들이 해줘서 공부한 사람들하고 그럭 맨든 사람들하고 컴퓨터 배운 사람들하고 다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참말로 공부하는 날마다 권사님들이 너무나 수고하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내가 공부도 못하는데 목사님하고 선생님하고 고생만 시키고 밥해주는 권사님들만 애먹이고, 밥먹기도 미안하고, 권사님들 보기도 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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