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인지는 몰라도, 정말 귀여워요
권정이(67, 동향 학선리 을곡)

대구에서 셋째 아들 손자가 아침에 아홉시에 전화를 매일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조와하시는지 정말 기뻐서 메일 우수면서 하루하루가 재미있게 삽니다.
이재 돌 지낸 애기가 아침마다 전화를 하다니 정말 신문에 날 일이라고 웃수며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자가 엄마나 아빠 손을 잡고 전화를 하자고 한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라고는 똑똑히 하는데 그 뒤에는 먼 말를 하는지 아라듣지도 못하는 말을 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심준범, 두 살배기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한번도 하고, 두 번도 하고 날마다 전화를 합니다.
요새 얼마나 재미가 나는지 정말 정말 재미있습니다.
셋째아들이 서른 여섯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늦다고 걱정을 했는데 이제 손자가 재롱을 부리니까 기쁨니다.
우리 집에 귀염둥이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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