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수요일, 예배갔다가 집이 와서 테레비를 보는디 저 이웃나라 참혹한 경우을 볼 수가 없어요.
강진난 나라, 저 이웃나라 아이들 참혹해요. 일주일 내 우리 한국 봉사하는 사람들이 쓰러진 건물속에서 꺼낸 육십살된 여자가 살아 말도 잘해요. 7일만에 쓰러진 건물속에서 열두살 먹은 여자애가 사람살리도라고 괌지르다 소리치고는 숨지었어요. 열산 된 남자아기는 살라써요.
부모일은 아이들 물이라도 주어쓰면 하는 마음, 압파요.
미국 *이방길이 열렸다는 소식이 얼마나 감사해요.
엄마 일코 아빠도 업고 애 태우는 아이들, 밥차자 헤매는 아이들 엇쩌면 조와요. 그래, 그래도 고향을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내 부모, 내 고향 일코, 부모 일코 떠나가는 아이들 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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