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월(72, 동향 학선리 을곡)

1월21일 목요일, 아침에 8시에 욕실에 들어가니까 어디선가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았다.
화장실 뒤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것 큰일났다. 안성 소선수 한테 전화를 하였다. 전화를 받지 안는다.
너무 추워서 얼어 터졌다.
안성 고모한테 전화를 했다. 고모가 그 집에 가보고 전화하겠다고 했다. 전화가 걸려왔다.
그 집에 가보니까 선수는 산에가고, 아주머니는 운동갔다고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다시 저녁시간이나 만나야 겠다고 했다.
어절수 없이 모다코드를 뽑아 놓았다.
오후 4시가 대서 연결이 대였다. 바로 오겠다고 했다.
기술자가 와서 그부속을 사갔고 와서, 손을 대고 그 속에 부속을 빼내고 새것으로 맞추니까 완성이 됬다.
기술자에 손을 대니까 그렀게 아름답게 잘 되는 것을 나는 하루종일 걱정하였다. 이재는 내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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