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영어 공부하고 돌아온 손녀딸
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대구에서 사는 큰 아들 큰 손여딸 심지영이 필리핀 다여왔습니다.
대학교에서 공부 잘 하는 학생만 열 다섯명 뽀바서 필리핀으로 영어공부하로 감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시간이 다섯시간, 여들시애 비행기 타고 필립핀 가서 시간을 보니 한시가 대다고 함니다.

기숙사 가서 자고 밥은 쌀밥인대 힘이 없고 반찬은 김치도 있고 된장국도 라오고 김치전도 라오고, 파인해풀, 빠라라, 망고도 나왔다고 함니다.
집집마다 파인애플, 빠라라, 망고가 있고, 들에도 과일나무가 만터내요. 거기는 여름이내요.
사람이 섹캄하고 과일 만이 먹고 왔답니다.

선생님이 오는데 울드내요.
거기는 눈이 안오고 비만온답니다. 눈보기를 원한담니다.
밥은 빠라라 잎이다 주더람니다.
선물은 망고과일 말린 과자. 음청 맛있습니다.

12일날 대전에 외갓집에서 자고 13일날 뻐스타고 안성에 왔다고해스 애비하고 이미하고, 이미가 어머임도 함께 더라이부 하자고 함께 가자고 해서 작은 손녀딸 해영이 하고 갔습니다.
안성터미를에서 만나서 차타고 오면서 이야기도 하면서 오는데 을마나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심지영, 공부 잘해서 외국거지 가서 영어공부하고 왔습니다. 할머니도 기뿌고라.
니 잘배와서 조은데 추직해라. 할머니 공부를 못해 소원이다. 너는 열심히 배와서 조은데 추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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