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문화센터, 예비 사회적 기업 신청 사업 제안
굴바르친(키르기스스탄)

3월 5일 전북 도청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에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진안군 다문화 센터에서는 홍보물 제작 및 폐 현수막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신청 사업 제안을 했다.

관공서 및 기업운영에 있어 광고 홍보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현수막의 기능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 사용되어진 현수막의 재활용도는 매우 낮아 폐 처리되면서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이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다.

이 사업 제안의 특징은 필요 인력은 모두 결혼 이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채용할 계획이고, 또한 이 사업의 목표는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이며 약자인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전문적 훈련을 통한 역량강화에 기회부여와 일자리 창출에 기회를 부여하고 근로를 통한 나눔과 사랑의 실천 의미를 실현하는데 있다.

다문화센터에서는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할 6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컴퓨터그래픽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생 중 일본 출신 가오리(35세) 씨는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대가 크지만 앞으로 잘 될지 걱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열정 하나로 열심히 교육도 받고 일하는데 최선을 다 하면 언젠가는 성공 하리라고 다짐했다.
이는 가오리 씨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생들의 심정이고 바람이다.

결혼 이주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도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꿈의 씨앗을 심어 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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