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날씨가 꽃셈추위를 해서, 너무나 추워서 참꽃도 다 어러 죽었습니다.
모자리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눈도 오고 한 겨울이 덴거 가타요.
시절이 어턱게 될지 걱정이 뎀니다.

모판에 계분을 담맜습니다.모자리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어쩌면 조을까 하고 생각중임니다.
우리 뒤안에 잔디꽃도 활짝 피였고, 활미꽃도 피연는데 어러 죽었습니다.
벌들도 지금 일을 해야 할땐데 벌도 추워서 만이 죽었습니다.

벌통을 저녁에 덥고, 아침에 열으 주고 해도 전 갓치 벌이 일을 못함니다.
날씨가 추워서 벌도 지장이 만습니다.
모던 거시 걱정이 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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