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사과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 열려
성영경(71, 동향 학선리 새울)
그러니 숭연이 되것서요.
과일금이 비싸 것서요.
사과금이 빗싸면 조켓써요. 쇠실 우리 육춘 시아재 박관순이가 사과 농사 만이 짓는데 5월8일 사과나무 살 양반드리 사과나무다 이럼표 달로 온대요.
사과꽃도 다 속글나면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함니다. 꽃 속고 나면 사과 다마가 콩만썩 하면 하나썩 두고 다 속까야 함니다. 그러케 할라면 잉권비도 말도 못하게 드러가요.
그리고 밭에 고랑풀 비는데도 말도 못하게 심드러요. 고랑풀 안빌라고 부직포 까랐는데 바람이 날라가 버려서 그것을 건는데 심드렀어요.
사과나무 이럼표 달아 논 사람들이 가실에 하루 날 바다서 사과따로 오면 잔치가 말도 못하게 커요.
사과나무 이럼표 달은 사람들이 다 따가면 남지기 사과 다 따서 저장해 뒀다 설때까지 파라요.
사과 맛이 있어서 사과가 없어서 못 판대요.
올해는 사과 꽃이 만이 죽어 버려서 걱정이요.
앞에로는 날씨가 조와야 할 텐디 엇잘란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