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저 막내 며느리 네이준이에요.
아버님, 어머님과 살아온지도 벌써 4년째입니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잘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섭고 힘들었을때 아버님, 어머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종이가 태어났을때도 친정 엄마처럼 저를 돌보아 주시고, 현종이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아버님, 어머님 때문에 현종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오늘은 그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처음으로 아버님, 어머님께 감사의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아버님, 어머님은 너무 잘 해 주셨어요. 문화도 다르고 생활도 다른 며느리 때문에 어머님도 고생이 많으셨지요?
이제 제가 아버님, 어머님께 효도 할께요.

맛있는 것도 많이 해 드리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항상 옆에서 같이 있어 드릴께요.
현종이도 많이 컸고, 7월에 태어날 둘째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니, 아기 태어나고 나면 아버님, 어머님께 더 잘 할께요.

아버님, 어머님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랑 같이 행복하게 사실꺼죠?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막내 며느리 네이준 올림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